안녕하세요 모디입니다 🙂 남자 앞머리 탈모가 점점 심각해져서 이마도 점점 넓어지고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서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남자 앞머리 탈모로 고민하시는 분들은 일단 탈모진단을 해보고 현재 탈모 단계를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탈모의 진행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비수술적인 치료로도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탈모의 진행 정도가 비수술적인 치료로 개선이 어려운 상태라면 모발이식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모발이식은 ‘1년 농사’라고 볼 수 있는데요. 적지않은 비용이 드는데다가 모발이식 후 모발이 빠지는 암흑기도 겪다보니 많은 분들이 그 과정을 견디지 못하고 스트레스를 받으시는거 같습니다.
이런 마음이 충분히 이해는 됩니다! 개인적으로, 스트레스가 더 좋지않은 영향을 끼치는게 아닐까 생각하고 1년의 과정을 기다리며 모발이 잘 생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받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병원의 역할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므로, 어떤 병원에서 모발이식을 하느냐가 중요한 포인트가 됩니다.)
모발이식을 고려하신 분들에게 남은 숙제 중의 하나가 바로 모발이식 방식입니다. 절개모발이식으로 할지 비절개모발이식으로 할지 각각 장단점이 있기에 더욱 고민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긴머리 그대로 이식하여 기본 비절개 모발이식보다 모발이식 후 더 자연스러워 보이는 Long FUE 방식도 있어 쥐도 새도 모르게(?) 모발이식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적합한 선택지가 되고 있는데요.
특정 방식이 무조건 좋다라고 주장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두피 상태나 상황(모발이식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지, 상대적으로 모발이식 받은 티가 나도 신경 안쓰이는지, 통증이나 흉터에 대한 걱정, 비용적인 측면 등)을 모두 고려하여 모발이식 받는 분이 원하는 결과를 이끌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서 의료진의 역량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본인이 전적으로 판단하기보다 상담 과정에서 현재 상황을 이야기 하면서 결정하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2명의 사람이 동일하게 3,000모 모발이식을 했는데 결과도 같을까요? 대부분 아시겠지만, 모발이식은 이식했던 모든 모발이 완전히 이식되는 것이 아닙니다. 생착된 모발과 탈락된 모발로 나뉘는데요. 모발이식 생착률이란 전체 이식한 모발수 중에서 생착된 모발수의 비율을 의미합니다.
생착된 모발이 살아남은 모발이므로, 모발이식에서 생착률은 굉장히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모발이시기 후 2주일간은 생착기간으로 긁거나 만지지 않는 것이 좋은데요. 간지러운 경우 가볍게 툭툭 두드려주세요! 모발이식 후 주의사항을 잘 지켜주시면서 생착환경을 잘 만들어주시는 것도 원하는 결과를 얻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모발이식 후 가장 불안해지면서 스트레스 받는 기간이 암흑기인데요. 모발이식 후 암흑기는 2주~3달정도로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모발이 빨리 빠지는 경우도 있고 늦게 빠지는 경우도 있는데 암흑기가 지난 후에는 잘 성장하므로, 너무 걱정하지는 않으셔도 됩니다.
모발이 빠지고 성장하는 과정으로 생각해주시면 좋습니다. 이래서 모발이식은 1년 농사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기도 합니다. 암흑기일수록 릴렉스할 수 있는 여유가 필요합니다.
남자 앞머리 탈모로 고민하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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